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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여고생들이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은?
일산점 조회 1049 | 2020-06-29

생리를 시작한 청소년이 생리주기상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배란까지의 일주일은 여중생, 여고생들에게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배란을 위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증가하는 시기이죠. 이 시기에는 마음이 안정되고 두뇌 회전이 빨라집니다.

이와 반대로 가장 안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생리 직전 일주일입니다. 다리가 붓고 자꾸 졸립고 의욕도 저하되고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등 생리전 증후군이 발생하는 시기이죠. 이 시기에도 에스트로겐이 분비가 되는데요.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걸까요?

 

프로게스테론 때문입니다. 배란기 이전에 에스트로겐이 분비될 때는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지 않지만 배란기 이후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배란기 이후 일주일 뒤쯤 되면 꽤 많은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긴 하지만 프로게스테론이 더 주된 호르몬 역할을 수행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우리 몸에서 수분을 저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여분의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쌓아두려고 합니다. 결과 부종, 유방 팽창, 복부팽만감, 변비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편 에스트로겐은 뇌 내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에도 관여합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도파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아세틸콜린,

긴장김을 높이는 노르아드레놀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은 에스트로겐이 많은 시기에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배란까지의 일주일이 공부하는데 컨디션이 좋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란기 직후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앞서 말한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정조절이 안되고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쉬워집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한의학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침, 뜸 치료는 하복강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난소기능을 개선시켜주는 효능이 있고

가미소요산이나 억간산 등의 한약 치료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리통은 심하더라도 2~3일이면 없어지지만 생리전증후군은 심하면 배란이후부터 생리까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한 달에 절반정도는 불편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이 더 좋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의원 치료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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