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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무릎 통증
조은성 | 일산점 조회 170 | 2020-09-23
손목이랑 무릎이 너무 아파요.이것도 산후풍인가요? 자연분만으로 지난 4월에 출산한 산모입니다.임신 이전에는 손목이나 무릎이나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출산 막달부터 약간씩 시큰거리더니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쓰지 않고 있을 때도 욱신거리고 시큰거리는 느낌도 있네요. 아이를 안고 모유수유를 하기 때문에 손목이 아픈가 싶다가도 아픈게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산후풍은 아닐지 걱정됩니다
혹시나 산후풍이면 이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건가요? 평생 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답변 일산점 (2020-09-28)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일산점 이창윤 원장입니다.

산후풍은 출산 후 출산으로 발생하는 모든 증상들을 통칭하여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특히 관절통과 자율신경기능 실조로 인한 이상 감각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리다, 아프다, 저린다, 바람이 분다.’등 사람들마다 표현이 다양한 편입니다. 질문 주신 분의 손목, 무릎이 아픈 증상도 당연히 산후풍에 포함됩니다.

산후풍은 심한 기력 소모 이후 몸이 회복되지 않아 발생하게 됩니다. 하혈과 산고로 자궁, 골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임신 초기에는 아기가 자주 깨는 편이기 때문에 수면부족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잠을 못자면 몸이 회복이 더딥니다.
산후풍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오랜 시간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한의원으로 진료 받는 분 중 수 십년 이상 앓는 분들도 간혹 있는 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면역력을 높여 피로한 몸의 회복을 돕는 약재들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재들을 사용하여 처방하게 됩니다.
인삼, 부자, 육계, 건강 등은 성질이 따뜻한 약재로 심하게 기력이 손상되어 있는 여성의 산후풍 치료에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지, 진피 등의 약재는 기운을 소통시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우슬, 두충은 관절의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집에서는 생강, 계피, 황기, 대추 등을 같이 끓여 마시면 가벼운 산후풍 증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식을 주로 하시는데 산후풍이 오셨다면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고기가 부담스럽다면 흰살 생선이나 계란, 두부, 콩 등 다른 단백질 음식을 드셔서 기력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심한 산후풍 증상은 관리만으로 경감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한의학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증상에 맞는 처방과 침, 뜸 치료로 증상 경감에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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