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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리통이 진짜 심한편인데요ㅠ
박혜진 | 일산점 조회 316 | 2020-06-30
맘카페에서 생리통 심하신 분이
생리대 성분 확인해서 순면흡수체 생리대로 바꿨더니
생리통 약을 이제 안먹어도 될 정도라고 해서
저도 바꿔봤는데도 소용이 없네요ㅠ

진통제 먹기도 지겹고 약먹어도 확 나아지지도 않고...
한의원에서 치료 받아보라 하는데 어떤 치료를 하게 될까요?

답변 일산점 (2020-07-01)

안녕하세요 자윤한의원 일산점 이창윤 원장입니다.

생리통으로 고생이 심하시군요. 생리는 것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기저질환(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다면 50%의 여성이 경험할 정도로 특별하지 않은 증상이죠.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심한 생리통은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정도입니다.
‘창자가 끊어진다, 칼로 쑤시는 것 같다,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다.’등 무시무시한 표현을 할 정도입니다.

가장 쉽게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진통제인데요. 진통제는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여 생리통을 완화시킵니다.
하지만 생리통의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복용하는 진통제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진통제로 완화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튼튼한 자궁을 만들어 생리통을 치료합니다.
생리통의 근본원인을 한의학에서는 크게 두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불통즉통(不通則痛)’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어혈은 자궁내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마땅히 흘러야할 곳으로 보내고 정체된 노폐물은 배출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현부이경탕은 불통즉통 증상에 사용되는 대표 처방입니다.

한편 ‘불영즉통(不榮則痛)’ 자궁, 난소 등 여성 생식기 기관들이 허약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보혈, 보양하는 약재들을 사용하여 몸 전체를 튼튼히 하고 하복강의 장기들을 건강하게 합니다. 당귀작약산 등 보혈하는 처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침치료도 생리통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중극, 차료, 지기, 신수, 족삼리, 혈해, 십칠추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 십칠추라고 하는 경외기혈이 효과가 좋습니다.

올바른 생활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랫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물건이나 음식들은 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처럼 면생리대를 쓰는 것도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요.
그것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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